서울예술대학교 합주 동아리
'브레멘 음악대'의 하계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브레멘 음악대는 같은과 동기가 만든 동아리입니다.
2학년인 지금도 동기와는 어색한 사이이지만
쪽지에 메시지도 적어서 넣었습니다:)
브레멘 음악대 페이스북
브레멘 음악대 유튜브
애초에 계획은 중앙계단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었는데
우천관계로 빨간대문으로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중앙계단에 갔다가 아무것도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현장예매를 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같은과 동기에게 나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귀찮다고 하여 혼자 보게 되었습니다.
'동심을 찾아서'라는 주제에 맞게
어렸을 때 들었던 노래들을 연주했습니다.
정확한 제목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들으면 아는 그런 노래들입니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깰끔했습니다.
탭피플 연습을 하다보면 가끔씩
브레멘 음악대와 마주칠 때가 있었는데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나왔네요:)
스케치북맨이 처음에 관객호응 및 음악 제목,
시작과 끝을 알려줍니다.
말을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스케치북과 음악만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빨간다리는 여전히 밝았고 하늘에는
어두워도 구름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