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 짝궁, 동반자를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깜보, 깜부, 가보 등이 있으며 지역마다 발음은 다르지만 의미는 대체로 동일합니다. 주로 구슬치기나 딱지치기를 할 때 니꺼 내꺼 없이 동맹을 맺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맘에 드는 친구가 있으면 가서 '야, 우리 깐부하자'라고 하는 겁니다.
깐부 유래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역대 최대의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극중 캐릭터인 오일남의 깐부라는 대사가 인기를 얻으며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깐부는 극 중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어이고 해당 장면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깐부의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미국의 밴드 combo(캄보)에서 왔다는 설, 관포지교의 관중과 포숙아를 뜻하는 관포에서 왔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치킨프렌차이즈 깐부치킨의 깐부도 오징어게임의 깐부와 동일한 의미입니다. 풀이해보자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동반자같은 치킨업체가 되겠다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