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시시하다는 뜻입니다. 중2병에 걸려 허세를 부리면서 하는 말입니다. 상대의 실력을 얕잡아보고 조롱하는 의미입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죽을 정도로 시시하다는 말이니깐 극단적으로 디스를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유래
일본의 축구만화인 '블루 록'에서 이토시 린이 팀이 허찌르기로 1점을 선취하자 허세 가득하게 '이제 그만',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시시해서 죽고싶어 졌다'의 대사를 연달아 치는 장면이 인기를 끌면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진지한 장면이지만 워낙 허세스럽고 중2병 가득해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해당 대사를 다른 만화에 적용하거나 유명인물을 합성하여 패러디물을 만들었습니다. 드립 자체는 어디에 붙여도 될만큼 범용적이라서 누구나 쉽게 패러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베지터를 뚜드려패고 시시해서 죽고싶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경쟁이 있는 분야라면 다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원문은 '시시해 죽겠다'인데 불법 번역본에서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로 번역되어 퍼지게 된 겁니다. 확실히 원문보다는 불법 번역본이 좀 더 허세가득한 느낌이라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