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제도샤프 0.5mm (가성비 좋은 필기구)
평소 제트스트림 볼펜을 이용하는 편인데 샤프 특유의 느낌이 생각나서 다이소를 찾았습니다. 펜텔스매시 샤프를 하나 가지고 있지만 방마다 하나씩 구비하기 위해서 가성비 제품을 찾았습니다.
다이소가 문구류도 잘 되어 있어서 몇 개 후보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선택했습니다. 아마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딱 기본인 검정 디자인입니다.
가격은 1,000원입니다. 2개입니다. 1개라고 해도 괜찮은 가격인데 2개를 제공합니다. 장시간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라서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살짝은 허접한 티가 납니다. 제도라는 인쇄 자체도 번져있고 새 제품이지만 여기저기 흠집이 꽤 많습니다.
퀄리티 보고 중국산인 줄 알았으나 한국산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0.5mm 샤프심이라서 적당히 얇으면서 무난하게 쓰기 좋습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던 인쇄 상태입니다. 허접하긴 합니다. 제도라는 게 전에는 브랜드인 줄 알았으나 그냥 그림을 그린다는 말입니다.
아쉬운 점은 뒤에 뚜껑을 열었을 때 허접한 퀄리티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냥 플라스틱 빨대 느낌의 파이프가 덩그러니 있습니다. 지우개도 막혔을 때 뚫는 침도 안 달려있습니다. 이 가격에 충분히 납득은 하지만 디테일이 아쉽긴 합니다.
샤프심이 때때로 부러지긴 하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충분히 제 기능을 하고 글자를 쓸 때도 문제없이 잘 됩니다. 대충 막 써도 되는 가격이라서 부담 없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