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구매했다가 문제가 생겼던 볼헤드입니다.
판매자에게 문의를 남겼고 판매자는 새 제품을 보내줬습니다.
클레임을 걸 때는 작동에 문제가 있는 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올 택배가 없는데 택배기사분이 문을 두드려서 의아했습니다.
알리는 역시 잊고 기다리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볼헤드 본체와 택이 들어있습니다.
제발 멀쩡하기를.. 바라면서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외관은 정말 맘에 쏙 듭니다.
올블랙에 흰색프린팅이 굉장히 깔끔하죠:)
고정부위는 도브테일 클램프와 도브테일 플레이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도브테일 방식이면 굳이 퀵릴리즈로 안가도 적당히 쓸만합니다.
노브가 세개입니다.
왼쪽 부터 미세조정노브, 패닝노브, 볼헤드노브입니다.
도브테일 클램프에는 수평계가 달려있습니다.
본드로 붙인 건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지는 않습니다.
나름 제 기능을하기에 가성비 볼헤드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단에는 3/8인치 나사홀이 있습니다.
모노포드나 삼각대의 끝을 보면 1/4인치 나사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나사를 뒤로 돌리면 3/8인치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1/4인치 나사로 사용하는 게 좋은 이유는 부쉬어댑터를 사용해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기때문입니다.
쉽게말해서 부쉬어댑터를 사용하면 1/4인치 나사에서 3/8인치 나사로
또는 그 반대로 변경해야하라 때 부시어댑터만 빼면 되니
1/4인치와 3/8인치 둘다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부시어댑터를 끼우면 3/8인치가 1/4인치로 바뀝니다.
모노포드와 결합은 돌려서 합니다.
확실히 결합부위이기에 힘을 줘서 돌려줍니다.
새로 온 볼헤드도 전에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문제를 보였습니다.
노브를 아무리 세게 잠가도 볼헤드가 움직이더라고요.
두 번씩이나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좀 실망은 했지만 정말 소소하게
실내에서는 나름 활용할 수 있는 볼헤드입니다.
호루스벤누 것을 처음부터 샀어야했는데 말이죠.
어찌됐건 모노포드에 볼헤드를 달아 각도 전환에 유리하도록 했습니다.